준비 · Go! 산 편집팀 · 2026-11-04

설악산 대청봉 코스 비교: 오색 5km·한계령 8.3km·설악동 11km·백담사 12.9km 거리·시간·통제 한눈에

설악산 대청봉 정상의 붉은 글씨 정상석과 바위
설악산 대청봉 정상석(2026년 8월) · 사진 Wikifairy2 · 위키미디어 공용 · CC0

설악산 대청봉(1,708m)까지 가장 짧은 길은 오색(남설악탐방지원센터)으로 편도 5.0km, 약 4시간입니다. 한계령은 8.3km·5시간 20분, 설악동 소공원은 11.0km·6시간 40분, 백담사는 12.9km·6시간 10분이 걸립니다(국립공원공단 구간 안내 합산). 2026년에는 11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대청봉으로 가는 4개 길이 모두 산불 예방을 위해 통제되고 대피소도 쉬므로, 대청봉은 11월 14일까지 또는 12월 16일 이후에 가야 합니다. 겨울(11~3월) 입산 마감은 한계령 10시, 오색 11시, 백담 13시이고, 동지 무렵 낮은 9시간 30분뿐이라 당일 왕복은 오색이 사실상 유일합니다.

대청봉 가는 4개 코스 한눈에: 짧을수록 가파릅니다

설악산 최고봉 대청봉(1,708m)에는 남쪽 오색, 서쪽 한계령, 동쪽 설악동(소공원), 북서쪽 백담사에서 오를 수 있습니다. 국립공원공단은 오색만 당일 코스로, 나머지 셋은 대피소에서 하룻밤 묵는 1박 2일 코스로 안내합니다.

아래 거리·시간은 공단 코스 안내의 구간 값을 대청봉까지 더한 편도 기준입니다. 블로그나 여행 사이트에 '한계령 12시간', '설악동 10시간 40분', '백담 12시간 50분'으로 적힌 값은 대청봉을 넘어 반대편까지 내려가는 종주 전체 시간이라 편도와 다릅니다.

같은 정상이라도 오르는 길의 성격이 전혀 다릅니다. 오색은 숲속 급경사, 한계령은 능선 조망, 설악동은 천불동 계곡, 백담사는 수렴동·구곡담 계곡과 봉정암을 지나는 길입니다.

희운각대피소 쪽 길에서 올려다본 대청봉 능선과 등산객
희운각 쪽 길에서 본 대청봉(2007년 9월) · 사진 Yoo Chung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SA 3.0
설악산 대청봉 코스별 편도 거리·시간과 동절기 입산 마감(국립공원공단 안내, 2026년 11월 4일 확인)
코스(출발점)대청봉까지 편도주요 경유지동절기(11~3월) 입산 마감성격
오색(남설악탐방지원센터)5.0km · 약 4시간설악폭포11:00최단 거리, 돌계단 급경사, 조망 적음
한계령(한계령탐방지원센터)8.3km · 약 5시간 20분한계령삼거리 → 끝청 → 중청10:00해발 약 1,004m 출발, 서북능선 조망
설악동(소공원)11.0km · 약 6시간 40분비선대 → 천불동 → 양폭·희운각대피소 → 소청비선대에서 양폭 방향 12:00계곡 데크·계단, 낙석 주의
백담사(백담탐방지원센터)12.9km · 약 6시간 10분영시암 → 수렴동대피소 → 봉정암 → 소청13:00완만한 계곡 뒤 봉정암 직전 급경사, 용대리에서 셔틀 이동 필요
대청봉까지 편도 거리
  • 오색5.0km
  • 한계령8.3km
  • 설악동 소공원11.0km
  • 백담사12.9km

백담사는 백담탐방지원센터 기준입니다. 용대리 백담 주차장에서 백담사까지는 셔틀버스 구간(공단 안내도 5.7km)이 따로 있고, 걸어가면 공단 기준 6.5km·약 1시간 30분이 더 걸립니다.

오색: 5km 최단 코스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오르막

오색 코스는 양양군 서면 오색리 남설악탐방지원센터에서 설악폭포를 지나 대청봉까지 5.0km, 약 4시간입니다. 같은 길로 내려오면 왕복 10km, 약 8시간으로 공단이 당일 코스로 안내하는 유일한 대청봉 길입니다.

오색에서 대청봉 가는 길에 있는 설악폭포의 흐르는 물줄기
오색-대청봉 길의 설악폭포(2007년 9월) · 사진 Yoo Chung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SA 3.0

짧은 대신 경사가 가장 셉니다. 공단은 이 길을 돌계단과 언덕이 이어지는 가파른 코스로 설명하고, 숲속이라 정상 직전까지 조망이 거의 없다고 안내합니다. 내려올 때도 약 3시간 내내 돌계단과 목재 발판 내리막이라 무릎이 약하면 스틱을 꼭 챙기세요.

오색에서 끝청 부근을 잇는 오색 케이블카는 아직 운행하지 않습니다. 2026년 10월 3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공사 방식 변경으로 2030년 준공, 2031년 운행이 예상됩니다. 지금 설악산에서 타는 케이블카는 설악동 권금성 노선뿐입니다.

  • 출발점 남설악탐방지원센터(오색). 동서울에서 오색까지 시외버스로 약 2시간 30분, 양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오색 정류장까지 약 20분이고, 정류장에서 탐방지원센터까지 걸어서 15분입니다(공단 교통 안내).
  • 입산 시각 동절기(11~3월) 04:00~11:00, 하절기(4~10월) 03:00~12:00에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 추천 하루에 대청봉만 다녀오려는 경험자, 대중교통으로 당일치기하려는 사람.

한계령: 해발 1,004m에서 출발하는 서북능선 조망길

한계령 코스는 한계령탐방지원센터에서 한계령삼거리, 끝청, 중청을 지나 대청봉까지 8.3km, 약 5시간 20분입니다. 고갯마루가 해발 약 1,004m라 출발 높이가 가장 높고, 능선에 오르면 공룡능선과 중청·대청을 보면서 걷습니다.

공단 안내로는 출발해 약 2시간 동안 한계령삼거리까지 가파르게 오르고, 삼거리부터는 비교적 완만한 능선입니다. 끝청에 닿기 전 약 20분은 다시 매우 가파르고, 끝청에서 능선을 따라 1.2km를 가면 중청봉입니다.

한계령과 중청 사이 서북능선의 바위가 깔린 등산로
한계령-중청 사이 등산로(2013년 7월) · 사진 콩가루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SA 4.0

입산 마감이 가장 이릅니다. 동절기에는 10:00, 하절기에는 12:00 이후 한계령에서 대청봉 방향으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많이 쓰는 당일 일정은 한계령으로 올라 오색으로 내려오는 13.3km로, 공단 구간 시간을 더하면 약 8시간 20분입니다. 출발점과 도착점이 달라 버스를 타고 가는 편이 편합니다.

  • 출발점 한계령탐방지원센터(한계령휴게소 옆). 동서울에서 한계령까지 시외버스로 약 2시간 20분, 속초에서 약 1시간, 양양에서 약 35분입니다(공단 교통 안내).
  • 주의 능선에 바람을 막아 줄 곳이 적어 겨울 체감온도가 크게 떨어집니다. 한계령삼거리에서 귀때기청봉 쪽으로 잘못 들어서지 않도록 이정표를 확인하세요.
  • 추천 조망을 원하는 경험자, 한계령→대청봉→오색 당일 횡단.

설악동·백담사: 계곡 따라 긴 길, 대피소 1박이 기본

설악동 소공원 코스는 비선대(3.0km)까지 평탄하고, 비선대부터 천불동 계곡을 따라 양폭대피소와 희운각대피소까지 5.5km를 계단과 데크로 오릅니다. 공단은 절벽 사이 계곡이라 낙석 위험이 늘 있다고 안내합니다. 희운각에서 소청을 거쳐 대청봉까지 2.5km는 매우 가파른 오르막입니다.

설악동 비선대 계곡의 넓은 바위와 맑은 물
설악동 코스 초입의 비선대(2018년 9월) · 사진 De-Shao Liu (Terry850324)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SA 4.0

백담사 코스는 백담사에서 영시암, 수렴동대피소를 지나 봉정암까지 10.6km가 계곡을 따라 완만하게 이어지다 봉정암 직전에 크게 가팔라집니다. 봉정암에서 소청을 거쳐 대청봉까지는 2.3km입니다. 공단 코스 정보 중에는 백담 종주 시간이 20시간 50분으로 적힌 곳이 있지만, 구간 시간을 더하면 12시간 50분이 맞습니다.

새벽 안개 속 산비탈에 자리한 봉정암 전각과 바위 봉우리
백담사 코스의 봉정암 새벽 풍경(2018년 5월) · 사진 Mereytan · 위키미디어 공용 · CC0

두 코스 모두 왕복하면 12~13시간이 넘어 겨울 낮 길이보다 깁니다. 그래서 공단도 1박 2일 코스로 안내하며, 대개 한쪽으로 올라 반대쪽으로 내려오면서 희운각·소청·수렴동 대피소에서 하룻밤 묵습니다.

설악동·백담사 코스 구간별 거리·시간(국립공원공단 코스 안내)
코스구간거리시간
설악동소공원 → 비선대3.0km1시간 20분
설악동비선대 → 천불동 → 희운각대피소5.5km3시간 10분
설악동희운각대피소 → 소청 → 대청봉2.5km2시간 10분
설악동합계(소공원 → 대청봉)11.0km6시간 40분
백담사백담사 → 영시암 → 수렴동대피소 → 봉정암10.6km4시간 30분
백담사봉정암 → 소청 → 대청봉2.3km1시간 40분
백담사합계(백담사 → 대청봉)12.9km6시간 10분

11월 15일~12월 15일: 대청봉 가는 길은 모두 닫힙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2026년 10월 30일 공고(제2026-47호)로 가을철 산불 예방과 생태 보호를 위해 11개 구간을 통제한다고 밝혔습니다. 곰배령 2개 구간은 11월 1일부터, 나머지 9개 구간은 11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입니다. 오색~대청봉, 마등령~한계령, 비선대~희운각대피소, 백담탐방지원센터~대청봉이 모두 포함돼 이 기간에는 어느 방향으로도 대청봉에 갈 수 없습니다.

같은 기간 소청·희운각·수렴동·양폭 대피소도 예약을 받지 않습니다. 통제 구간에 허가 없이 들어가면 자연공원법에 따라 50만 원 이하, 인화물질을 지니거나 담배를 피우면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대상입니다. 대청봉 산행은 11월 14일까지, 또는 12월 16일 이후로 잡으세요.

통제 기간에도 소공원~비선대, 신흥사~울산바위, 비룡폭포·토왕성폭포전망대, 권금성(케이블카) 같은 저지대 길은 열려 있습니다. 금강굴과 대승폭포는 통제 구간 안에 있지만 탐방확인장소에서 출입자 명부를 쓰면 정해진 시간에 다녀올 수 있습니다.

눈이 내려 하얗게 덮인 설악산 울산바위 암봉
눈 내린 울산바위(2016년 12월) · 사진 SEUNGMIN WOO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SA 3.0
2026년 가을철 설악산 탐방로 출입통제(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공고 제2026-47호)
구분기간구간·장소
통제11. 1. ~ 12. 15.곰배골입구~곰배령~강선리, 곰배령~진동리 하산길
통제11. 15. ~ 12. 15.오색~대청봉, 마등령~한계령, 비선대~희운각대피소, 백담탐방지원센터~대청봉
통제11. 15. ~ 12. 15.비선대~영시암, 오세암~봉정암, 장수대~대승령, 남교리~대승령~한계령갈림길, 옥녀탕~한계산성
명부 작성 후 출입통제 기간 09:30~14:00금강굴(비선대탐방지원센터에서 명부 작성)
명부 작성 후 출입통제 기간 09:00~16:00대승폭포(한계산성분소에서 명부 작성)
개방통제 기간에도 이용소공원~비선대, 신흥사~울산바위, 비룡폭포·토왕성폭포전망대, 권금성

12월 16일 이후 겨울 대청봉: 입산 마감보다 일몰을 먼저 보세요

동지(12월 21일) 무렵 설악산 일출은 07:39, 일몰은 17:09로 낮이 9시간 30분뿐입니다(Go! 산 계산값). 오색 왕복 8시간에 휴식 1시간과 여유 30분을 더하면 9시간 30분이라, 해 뜨는 07:39에는 출발해야 해 지기 전에 내려옵니다. 입산 마감 11:00에 출발하면 쉬지 않아도 19:00에 내려오게 됩니다.

한계령→대청봉→오색(약 8시간 20분)은 같은 계산으로 늦어도 07:19에 출발해야 해 일출 전에 헤드랜턴을 켜고 걸어야 합니다. 설악동·백담사 왕복은 12~13시간이 넘어 겨울 당일로는 무리이니 대피소 예약을 먼저 하세요. 대피소 예약자는 입산 마감이 1~2시간 늦춰지지만, 동절기 입실 시간(15:00~18:00)은 지켜야 합니다.

천불동 계곡 바위 봉우리 아래 자리한 양폭대피소 건물
천불동 계곡의 양폭대피소(2018년 10월) · 사진 Christophe95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SA 4.0

설악산은 국립공원 가운데 사고가 가장 많은 산입니다. 국립공원공단이 국회에 낸 자료(2026년 10월 20일 보도)로 2021년부터 2026년 8월까지 국립공원 사망자 64명 중 23명(35.9%)이 설악산에서 나왔습니다. 2026년 첫눈은 10월 29일 중청대피소 부근에 내렸고 그날 아침 중청 일대는 영하 2.5도였으니, 11월부터는 아이젠과 방한 장비를 챙기세요. Go! 산 설악산 상세에서 코스별 거리·시간과 주차·대중교통, 그날의 일출·일몰 시각을 함께 확인하면 출발 시각을 잡기 쉽습니다.

설악산 대피소 정원과 예약자 입산 연장(국립공원공단 예약 누리집·입산시간지정제, 2026년 11월 4일 확인)
대피소정원주로 쓰는 코스예약자 입산 마감 연장
희운각대피소80명설악동(천불동)·한계령·오색비선대·남설악·한계령에서 1시간
소청대피소50명백담사·한계령·오색남설악·한계령·백담에서 1시간
수렴동대피소16명백담사백담에서 2시간
양폭대피소8명설악동(천불동)비선대에서 2시간
중청대피소——예약 누리집에 '운영 종료된 시설'로 표시(숙박 불가)
코스별 왕복·횡단 시간과 동지 무렵 낮 길이(9시간 30분) 비교
  • 동지 낮 길이(07:39~17:09)9시간 30분
  • 오색 왕복(10km)8시간
  • 한계령→대청봉→오색(13.3km)8시간 20분
  • 백담사 왕복(25.8km)12시간 20분
  • 설악동 소공원 왕복(22km)13시간 20분

공단 구간 시간을 더한 값으로 휴식은 빠져 있습니다. 백담사 왕복은 용대리~백담사 셔틀 이동 시간을 더해야 합니다. 대청봉→오색 하산은 공단 설명의 약 3시간을 썼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설악산 대청봉 가장 짧은 코스는 어디인가요?

오색(남설악탐방지원센터)에서 설악폭포를 지나는 길로 편도 5.0km, 약 4시간입니다. 같은 길로 내려오면 왕복 10km, 약 8시간이며 공단이 당일 코스로 안내하는 유일한 대청봉 길입니다. 다만 처음부터 끝까지 돌계단 급경사라 체력 부담은 큽니다.

11월에 설악산 대청봉 등산할 수 있나요?

2026년에는 11월 14일까지만 가능합니다. 11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오색·한계령·설악동(비선대~희운각)·백담 4개 길이 모두 산불 예방을 위해 통제되고 대피소도 이용할 수 없습니다. 11월부터는 동절기 입산 시각이 적용돼 한계령은 10:00, 오색은 11:00에 입산이 마감됩니다.

한계령에서 대청봉까지 몇 시간 걸리나요?

한계령탐방지원센터에서 대청봉까지 8.3km, 약 5시간 20분입니다(국립공원공단 안내). 오색으로 내려오면 약 3시간이 더 걸려 13.3km, 약 8시간 20분이고, 휴식 시간은 따로 더해야 합니다. 동절기에는 10:00 이후 한계령에서 입산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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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Go! 산 편집팀이 일반적인 산행 준비를 돕기 위해 작성했습니다. 탐방로 통제, 입산 제한, 교통 운행과 날씨는 수시로 바뀌므로 출발 전 산림청·국립공원공단·지자체의 공식 공지와 기상 정보를 다시 확인하세요. 응급 상황에서는 119에 신고하세요.